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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시황

[주식공무원 370번째 투자전략]- 투자기준이 있나요?

by 주식공무원 2018.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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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퀀트 애널리스트 주식공무원 입니다.


먼저 지난밤 미국시장 살펴보고 오겠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0.11포인트(0.3%) 오른 2만4597.38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53포인트(0.02%) 내린 2650.54로 장을 끝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7.98포인트(0.4%) 떨어진 7070.33으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대 상승, 금값역시 강달러에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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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함께 하면~ 편안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수익과는 거리가 멀다


평소에 주식공무원이 여러분들에게 많이 하는 이야기 입니다.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고~ 그렇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 혼자서 자기 주도적 결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즉~ 군중과 대중이 몰려있는 쪽을 선택하면 편안함과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물건을 살때도 이런 심리가 크게 작용되는데~ 예를 들어 상품 자체의 본질 보다는 그 상품을 사용한 사람들의 상품평이라던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산 물건이 좋은 물건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어 해당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기업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플루언서~ 즉 말을 퍼트리는 사람들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상품 판매에 도움을 주거나 댓글조작등을 하여 거짓으로 이미징을 한다던가 더 나아가서는 흐름을 조작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많은 사람들이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라고 소수의견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선입견 같은 것으로 상대와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합니다.


주식에서도 마찬가지 이죠~


숫자와 데이터~를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고~ 스토리 텔링에 열광 하여 ~ 자신의 입맛대로 상황을 판단하고 미래를 결정합니다. 

답 정 너 ~ 답은 이미 정해져 있고 너는 그것을 말하기만 하면 돼~ 라는 신조어 입니다.


어제 네마녀의 날~ 외국인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약 4800억원을 순매수~ 약 한달만에 가장 많은 매수를 기록 했습니다. 정확하게 개인투자자들과는 반대의 선택을 했습니다.


전에도 말씀 드린 것처럼 ~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의 근거에 대해서 매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스토리 텔링 보다는 구체적 숫자가 있어야 투자에 나설수 있는것이죠~


최근 시황을 자세히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시장이 콘텡고 상태라서 매물 출하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선진국 시장에 비해 EM 시장으로 빠르게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구체적 숫자를 통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뭐 ~ 물론 지나고 나서의 이야기 라고 치부하실 분들도 계실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은 예측한 대로만 흘러가지도 않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것이죠~


하지만 스토리텔링에 혹하여 ~ 확율이 낮은 가정법으로 투자하시는 것보다~ 숫자에 의한 투자가 훨씬 안전하고 돈을 불리는 측면에서도 유리 합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조작된 것이라면 어떻하냐구요?


이 질문은 상당히 중요한 질문입니다.~ 아시다피시 전 개발자 출신의 주식 전문가 인데요~ 프로그램이란 일력된 데이터를 주어진 환경~ 즉 프로세스를 통해서 아웃풋 즉 결과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좋은 프로그래머와 좋은 프로그램은 얼마나 최적화 되게 프로세스를 구현 하느냐로 따지는데~ 정말 중요한 것은 입력데이터 입니다. 즉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최초의 주어진 데이터가 올바르지 않으며 그 아웃풋 역시 제대로될리가 만무 하다는 겁니다.


퀀트 애널리스트인 제가 숫자에 민감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미국의 투자 환경과 방식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일부 프로그램 매매와 다수의 인간 투자에 의해서 시장이 구성되고 흘러가지만 ~ 미국의 방식은 거의 대형 투자은행들의 알고리즘 매매에 의해서 투자의 방향이 결정되어 진다고 보시면 크게 틀리지 않흡니다. 미국은 뮤추얼펀드가 일반화 되어 있어~ 개인투자자들은 거의 직접 투자를 하지 않고~ 연금 적립식으로 간접투자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간의 심리 보다는 데이터에 의해서 투자 방향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시스템 트레이딩~ 즉 알고리즘 투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일 어려운 것이 데이터의 무결성을 지키는 것인데~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가 이 데이터 무결성에 큰 스크래치가 난 경우여서 ~ 쉽게 포폴에 편입하기 어려울 거라는 판단 입니다. 물론 대마는 대마이고 들어간 돈이 있기 때문에 매몰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도 다시 기회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숫자를 신뢰하는 투자 알고리즘으로는 접근 하기 쉽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요즘 또한 삼성전자가 4만원대까지 내려오자~ 매수의견을 물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난 액면 분할때 부터 삼성전자에 대한 저의 의견은 부정적 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의견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싸다고 사다간 싸다구 맞습니다.


올레한 금요일 입니다. 오늘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여러 시장 상황에 대해서 해석들이 분분한 모습을 보고 ~ 투자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투자 되는 하루 되시기를 기원 드리며 객관적 으로 시장을 바라보는눈 주식공무원과 함께 키워 나가시기 바랍니다.


더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s://open.kakao.com/o/gMZKPRW

pass: 입장을 원하시는 분은 주식공무원에게 쪽지를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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