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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시황

[주식공무원 #592 투자전략] 금호 아시아나 항공 총정리~

by 주식공무원 201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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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들~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 샘이야~

 

어제 우리증시는 해외 증시의 혼조세와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빌빌 거렸지만 막판 트럼프의 무역협상 관련 발표를 앞두고 기관 등의 매도폭이 줄어들자 낙ㅍㄱ이 줄면서 2140을 회복하면서 마감했어~

 

요즘 시장이 정말 개인 투자자들에겐 힘든 시장일꺼야?

 

시장 나쁘지 않은데~ 왜 힘드냐고? 개인 투자자들은 지루한걸 잘 참지 못하거든~ 오르건 떨어지건 다이내믹한 종목들에 훨씬 관심이 많지~

 

마차 주식을 게임하듯이 하는 ~ 주린이 친구들도 있는데~ 

 

비트코인 투자에서 시작해서 주식으로 넘어온 친구들이 좀 이런 경향이 많이~ 비트코인은 하루 종일 열리고 ~ 또한 등락폭이 많이 크잖아~ 이런 비트코인 투자로 시작을 한 친구들이 주식투자로 넘어오면서~ 시장의 투자자들이 많아졌는데~ 비트코인 투자할 때의 습관이 남아 있는 거지~

 

뭐 이 친구들한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 나는 땡큐~

 

초보 투자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살아남을 확률이 늘어난다는 거니까~

 

최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들을 보면~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환율에 직접적인 투자를 했더라면 한 달 만에 약 7%의 수익을 거뒀을 정도로 최근 환율이 크게 하락했어~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의 여행주와 cj 제일제당, 대상, 한국전력 같은 종목을 들 수 있지~

 

내가 여기서 언급하는 종목들 사라는 이야기 아닌 거 알지?

 

물론 내가 종목을 추천하기도 하지만~ 수천 ~ 수만 명이 보는 공개 시황란에 추천하지는 않아~ 여기서 한꺼번에 종목을 사게 되면 우리가 세력이 되잖아~ 즉 시장의 편승자에서 종목의 차트를 왜곡시킬 수 있는 세력이 될 수도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여기 올리는 종목들은 공부의 자세로 봐야지 ~ 매수 매도의 종목으로 보면 안 된다~

 

 

아시아나 항공 같은 경우~ 20일 기간 수익률이 약 27% 가까운데~ 물론 최근 인수에 관련된 이슈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어~

 

그럼 여기서 금호 아시아나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정리해 볼게~ 

 

히스토리를 알면 기업에 대한 이해도 훨씬 빠르고 오래 기억될 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야~

 

사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나의 매각은 사실상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해체를 의미하는 거야~ 실제 금호아시아나중 아시아나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8조 원 가까이 되고 금호아시아나 전체가 11조 원 정도이니까 말이지~

 

이번 사건은 금호아시아나의 일명 승자의 저주에서 비롯되는데~ 2006년도에 대우건설의 인수가 결정적이었어~. 무리한 인수합병 후에 2009년 터진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직격으로 맞아 유동성 위기를 겪었거든~

 

금융비 융이 늘었고~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지. 결국 금호아시아나는 엄청난 손해를 보고 대우건설을 다시 매각할 수밖에 없었어~

 

건설업 불경기로 대우건설의 주가는 3년 전인 2005년 11월 인수계약 체결 당시의 약 1만 3천 원에서 오히려 1만 원 전후로 하락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채무부 담을 가중시키게 되었고  채무불이행에 의한 부도를 맞을 위기에서 2009년 12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도 자율협약에 돌입하게 된 거지~

결국 대우건설을 인수해서 10대 재벌에 들겠다는 박삼구 회장의 야망은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완전히 망가지게 되면서, 채권단에게 박삼구 회장의 지분까지 뺏기는 최악의 결과를 낳게 돼~.

 

또한 대한통운 등의 인수 역시 무리하게 진행되었는데~ 물류 기업을 꿈꾸었던 금호그룹은 대한통운 역시 cj에서 내어주는 결과를 맞이 하게 되거든~.

 

금호타이어의 재인수도 추진했었는데~ 이 역시 불발로 끝나게 되고~

 

형제의 난으로 기억되는 금호그룹의 경영권 분쟁 역시~ 그룹의 재정을 크게 악화시켰는데~ 금호는 회장이 65세가 되면 동생에게 경영권을 넘려 주는 문화가 있었는데~ 박삼구 회장이 이를 거부 함으로 해서 당시 금호석유화학 그룹이 분리되는 결과를 나은 거지~

 

내용을 좀 자세히 살펴보면 2대 첫째 박성용 2대 회장이 동생들과 함께 ‘형제 공동경영 합의서’를 작성하는데~ 초기 합의서에는 그룹 회장직은 65세까지이며 최장 10년을 넘기지 않을 것, 회장직은 4 가계 합의로 추대할 것, 4형제가 그룹 지분을 동일하게 보유할 것 등이 명시되어 있었는데2005년 장남 박성용 명예회장이 뒤이어 작고하자, 박삼구 4대 그룹 회장이 합의서를 수정하기 시작했지~.

 

우선 ‘65세, 최장 10년’ 조항이 삭제됐고, 그룹 회장에 대한 4 가계 의견이 엇갈릴 시 다수결 원칙과 연장자 의견에 따른다는 조항이 추가되었거든~

2006년 수정안에서는 그룹 존속 위해 그룹 분할, 해체를 금지한다는 조항을, 2008년 수정안에서는 합의서 위반 시 소유 주식에 해당하는 금액 50%를 다른 가계에 보상한다는 조항을 신설했고~.

 

합의서가 수정될수록 형제간 골은 깊어가고, 심지어 2008년 수정안에는 박찬구 회장이 서명 날인을 하지 않을 정도로 감정의 골은 깊어졌어~

 

이렇게 형제들은 갈라서게 되었고~ 무리한 욕심을 부렸던 박삼구 회장의 탐욕에 금호아시아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 거지~

 

우리 친구들~ 아침 시황에 아시아나 이야기를 좀 길게 이야기했는데~ 욕심은 항상 모든 걸 망치게 된다~

 

물론 더 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더 먹지 못하는 것은 ~ 효율적인 투자가 아니지만~ 효율적인 투자는 근거와 논리가 있는 상황에서의 투자야~ 단순히 느낌 아닌 느낌으로 더 상승할 것 같다~라는 감으로 하는 투자는 아니라는 거지~

 

시장은 아까 모두에 이야기한 대로 지루해~ 못 참는 사람이 지는 거고~ 참는 사람이 이긴다~

 

항상 명심하고~ 오늘도 지루한 시장 잘 견뎌 보자고~

 

주식공무원도 도와 줄테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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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거 궁금한 거 있으면 답글로 남겨놔~

친절하게 댓글 줄게~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자고~

항상 응원할게 지금까지 주린이 친구들의 코칭 선생 주식 공무원이었어~

빠이 빠이 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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