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식시황
2021년도 주가 전망보다 중요한 것은?
주식공무원
2020. 12. 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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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여러분 경제적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 쟁이 주식 공무원입니다.
오늘은 2020 주식 시장이 폐장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은 올해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3월 19일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SK바이오팜을 필두로 카카오 게임즈, 빅히트 등의 대형 IPO가 있었는데 빅히트의 IPO 때 주가가 부풀려 있다고 글을 쓰면서 당시 BTS팬들에게 많은 욕을 먹었던 것도 기억납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가 욕먹을 것을 두려워해서 장밋빛 글만 쓰다 보면 오히려 투자자에게 독이 됩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증권사 리포트가 거의 대부분 BUY 의견 밖에 없는 이유가 이런 이유겠죠
하루 만에 코스피 지수가 100포인트 떨어지고 1400대까지 떨어지면서 주가가 거의 10년 전 가격으로 회귀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주가는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어느새 3000 포인트 근처까지 다가왔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천수답 시장이라고 놀림을 받았던 우리 시장에 투자를 하면서 증시 자금이 20조 원 대에서 60조 원 대로 3배 넘게 상승을 했습니다.
굉장히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올해 나왔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분들이 올해 투자를 시작하셨거나 그동안 투자를 하지 않으셨다고 올해 다시 시작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어제도 개인투자들은 코스닥과 코스피 양 시장에서 2조 5천억이 넘는 매수를 보이면서 시장을 이끌었는데 대주주 양도세 회피물량이 나온 지 하루 만에 거의 2배가 넘는 자금이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이런 투자자금의 확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저금리와 코로나로 인해서 당분간 소비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동자금이 자산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의 상황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 상황이므로 당분간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은 더욱 호황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유동성이 늘어난 만큼 실물경제가 받쳐주지 않는다는 점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가격도 예전처럼 싸지 않다는 것입니다. 명목 GDP 상승률과 코스피 상승률의 괴리가 커졌고 또한 주식 자산으로의 급속한 이동으로 전체 자산의 애셋 얼로케이션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점도 올해 시장과 내년 시장이 달라질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겁니다.
즉 올해는 너도나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이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어려운 시장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시험이 어려워지면 변별력이 생기게 됩니다 잘하는 친구들에게는 별 상관이 없지만 못하는 친구들과 특히 중간에 어느 정도 했던 친구들은 시험을 망치게 됩니다
내년에 시장이 올해 시장보다 시장의 난이도가 커질 수 있는 시장이므로 미리미리 준비하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최근 2021년도 주식시장에서 잘 나갈 종목들과 2021년도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기사들과 콘텐츠는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2021년 주식시장에서 내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적은 없어 보입니다.
시장의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들 자신이 맞출수 있다고 주장할 뿐이지요 하지만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든 대응은 여러분들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보다 내가 어떻게 움직일것이가를 먼저 계획하시는 것을 하는 게 좋지 않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