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하는 전산 쟁이 주식 공무원입니다.
먼저 미국 시장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2포인트(0.01%) 오른 2만 7222.97에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 지수는 10.69포인트(0.36%) 뛴 2995.11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2.04포인트(0.27%) 상승한 8207.24에 마감했는데~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도 아마존만 빼고 모두 올랐습니다.
장 초반 하락으로 시작했던 증시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강성 '비둘기'(통화완화 주의) 발언으로 이달 말 한 번에 0.5% 포인트를 내리는 등 공격적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재고량 증가에 2.64%가량 급락했고~ 금 값은 1.6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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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의 기습적인 금리인하에도 꿈적하지 않은 시장~
어제 한은이 선제적으로 미국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후속적 대책을 내놓았던 한은 입장에서는 사실 전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 공무원도 이번 달 연준의 금리인하를 보고 상황을 판단하지 않을까 했는데~ 보기 좋게 예측이 빗나갔습니다. 뭐 그런데 한은의 빠른 대응을 기대하기도 하긴 했어요~ ^^
그런데 한은의 선제대응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을 견인하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기업들이 돈을 대출하기가 쉬워져서 주가가 상승하기 마련인데~ 우리 시장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금리인하와 같은 정책적인 변수가 잘 안 먹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한은이 성장률 하락 발표에 좀 더 포커스가 집중된 모습입니다. 한은은 이번 수정 경제전망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0.3%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소비사 물가 상승률도 기존 대비 0.3% 낮은 0.7%로 전방했는데~ 두 전망치를 0.3% 이상 동시에 하향 조정한 것은 메르스 파동이 있었던 2015년 이후 4년 만의 일입니다.
최근 경제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느냐를 반증하는 선제적 행동으로 보이고 연말까지 1~2차례의 추가 금리인하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본과의 무역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노노 재팬이라는 사이트까지 등장하게 되었는데~
현재 사이트는 사용자의 방문 폭주로 입장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풀 푸리에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이제 사이트 개설까지 된 상태이고~ 지난 4번의 불매운동 실패에도 불구하고 좀 더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불매운동 초반 유니클로 임원이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고 유니클로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하는 등 불매운동 초반보다 오히려 그 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 정부의 강경대응과 세계 여론의 악화 등 일본에게도 불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언론들은 아베의 자살골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일본의 한국 반도체에 대한 공격이 자국의 이익에도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반도체의 절반 이상을 한국 기업이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반도체의 생산 감소는 자국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 내에서도 정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 관광객들의 일본 기피 현상은 중앙정부 차원이 아닌 지방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줄 수 있는데~ 그동안 한국 관광객들이 먹여 살렸던 지방 지역 경제가 좋아지지 않는 상황은 내부에서의 불만이 바로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 종목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관련 종목들 현재 추세가 좋지 않다고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사드 보복으로 인해 우리나라 역시 한번 경험한 적이 있었고~ 사드는 그나마 원인제공을 중국에서 했기 때문에 정부가 그나마 욕을 덜먹었지만 지금의 일본 정부는 원인제공자이기 때문에 바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은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 걸까요?
그동안에도 일본은 여러 차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반한 감정을 일으키거나 공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른 성향을 보이는데 ~ 이번 일본의 한국 때리기는 일본의 입장에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데~ 감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건 분명 아베가 그만큼 급해졌다는 이야기이고~ 최근 일본의 패싱에 대한 어그로 정도로 이해하시면 틀리지 않을 겁니다.
참의원 선거 등 정권 재창출을 위한 도구로 한국을 이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 예전까지는 북한을 때리거나 했는데 ~ 미국이 북한 실드를 친 상태에서 한국으로 그 방향이 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쇼핑, 롯데관광 개발 등의 롯데 관련주들은 사드 때도 한방을 제대로 맞더니 이번 한일 관계 약화에 주가가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금 자리에서는 건드려서는 안 되는 자리이고~ 기 보유자들 역시 비중을 줄일 것을 권해 드립니다. 반도체는 소재 관련 산업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빠르게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세계 언론과 벤더 다변화를 진행 중인 것을 보시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굳이 현시점에서 매도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그럼 이후 일본의 제제가 우려되는 완성차는 어떠냐 보면 이건 좀 상황이 다릅니다.
현대차 기아차등 완성차의 경우 ~ 반도체와는 다르게~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이 반도체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에 일본과의 무역갈등이 지속될 경우 국내 완성차 들이 일본 부품을 조달받지 못하게 되면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자리에서의 완성차 관련 종목들인 기아차나 현대차는 공격적 매수보다는 관망 의견을 드립니다.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이번 기회로 우리나라 소재 산업이 퀀텀점프를 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 일본 우익 세력의 판단 미스가 우리나라 소재산업에 대한 투자와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한은의 기습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 주식시장이 움직이지 않은 이유와 시장이 방 분간 정책적인 이슈에 반응하기보다는 매크로 변수 즉 해외 변수 등에 더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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